게실염, 아팠던 사람이 알려줍니다
2년 전 가을쯤 지방에 다녀오던 길에 오른쪽 갈비뼈 위쪽으로 통증이 고통스럽게 찾아왔다
처음에는 통증의 반대편으로 몸을 기울이니 좀 나아졌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바로 다음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니 게실염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몸속에 일어나는 현상은 알 수 없고 생소하나 게실염이란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번 글에서 게실염에 대해 내가 경험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게실염의 증상과 병원 방문
처음에는 그냥 배가 아프다고 느꼈습니다. 배의 오른쪽 상단부에서 느낀 불편함은 손으로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강하게 느껴졌고, 배변의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다시금 돌아 생각해 보니 이 증상이전의 몸은 변비인 것처럼 불편했던 적이 다소 많았고 그냥 소화불량이나 장염정도로 생각하며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불편이 강하게 느꼈던 건 지방에서 올라오던 차 안에서 운전을 하면서도 오른쪽 갈비뼈 부위의 불편함으로 도저히 몸을 기울일 수 없어서 몇 번이고 쉬면서 올라왔습니다. 게실염의 증상에서는 오한과 발열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가지 않았고 불편함은 몸을 기울일 때와 배변의 불편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병원을 찾아 의사 선생님에게 증상을 이야기하고 검사(ct촬영)를 진행하였는데 게실염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흔히 장에 찌꺼기가 끼어 통증을 야기하는 병이라 하는데 저는 선천성에 가까워 발생한 것 같다고 약(항생제) 처방을 우선 해주셨습니다.
치료 과정과 관리법
게실염 진단을 받고, 처방전 일주일 분량의 약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는데 ,우선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주어야 했습니다. 우선은 음식을 잘 씹어서 넘기자 나의 평소 식습관은 열 번 이상 씹지 않는 그냥 삼키는 수준의 식사였는데 이후로 음식을 잘 씹어서 넘기는 식습관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마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되도록 소량으로 먹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게실염은 재발하는 빈도가 1~2년 안에 발생한다고 하셔서 더욱 신경 쓰였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여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저와 같은 경우는 선천적인 영향으로 진행된 질병으로 약물치료로 완화되었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여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제나이 50대 초반으로 이 증상은 60대 이후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변화로 그 발병률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실염의 경우는 불편함이 변비와 비슷하게 와 놓칠 수 있으니 검사와 상담을 통해서 빨리 발견하셔서 불편함을 해소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시간이 지나 노화되어 발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불편함을 참거나 간과하지 마시고 검사받고 치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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